[리뷰] Cage - Close -

Title : Cage -Close-

개발사 : LOVE&DESTROY

장르 : 비주얼노블

발매일 : 2012.08.10

19금 BL게임

한글패치 O 보이스 X

[스토리]

"우승하면, 오천만엔"

폐성. 건물의 잔해. 살결 위에 느껴지는, 습기차고 거친 땅바닥.

퇴근 후에 의식을 잃은 콘노 텟페이가 일어나 처음으로 본 풍경

폐 유원지.

질 나쁜 남자들에게 얽히고,

도망친 곳에서, 자신의 운명을 알아라.

"게임이다"

룰은 매우 간단.

기간은 8일.

낮에는 보통의 생활을 보내기.

밤이 되면 열리는 이 치외법권의 필드에서

"누군가가 가진 코인을 빼앗아라"

[전체 감상]

스토리에서 보시다시피 Cage -Open-의 패러렐 월드입니다.

큰 틀은 같은데 Open에서는 공략 캐릭터들이 같은 게임 참가자들이었다면

이번에는 공략 캐릭터들이 운영진 측에 있습니다.

그래서 공략 대상들이 더 개싸이코들입니다,

살인게임 주최측이라..

제작 시일이 급했던지 볼륨도 줄은 느낌이고

이야기 흐름도 어색하고

스토리는 Open이 더 낫네요. 개인적으론.

다만 이번엔 Bad 엔딩들이 짧고 단순한 고로 오히려 메슥거리는 감각은 덜합니다.

문제는 저번에는 그래도 싸이코들을 구제하는 이야기였는데

이번에는 콘노가 거기에 물들거나, 또라이가 되거나, 혹은 중화(..)시키는 느낌이라

주인공에게 오만정이 다 떨어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제일 상식적이라고 생각했던 캐릭터가 뒤통수를 거하게 때려서..

멘탈 붕괴는 더 심한 듯..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Open이 "너와 나만이 내 마음을 알아준다면, 세상이 몰라도 상관없다."

라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너를 이해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이야기하자."

이런 느낌일까요.

이 메세지 자체는 신선하고 흥미로웠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인 추천도 ★★★

개인적인 만족도 ★★

[한글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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