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Indie game

[리뷰] イカレちんぽ屋 이카레친포야

후시딘. 2015. 7. 14. 22:19





Title :イカレちんぽ屋 (굳이 번역하면 조/루자/ㅈ...가게.......)

제작사 : AlaruM+HEADROOM

발매시기 : 2013/10 「Cool-B」잡지 부록

후커 : O

보이스 : X

플레이시간 : 1시간 정도

18금 BL




[설정화면]



오토모드・・・A

읽은 부분 스킵・・・S

읽지 않은 부분 스킵・・・Ctrl


클리어해도 CG모드는 없다.

어차피 2장 뿐이라







[스토리]


주인공은 이상한 숲에 사는 섹스 카운셀러


이 숲에는 자/ㅈ에 고민을 가진 남자만이 들어갈 수 있다.


주인공의 이름은 무려 イカレちんぽ屋 (이카레친포야-조/루자/ㅈ가게.. 이게 다 이름임)


주인공은 자신의 몸을 이용해 남자들의 고민을 해결한다. 


다만 상대에게 호감을 가지거나, 직접 당하면 안된다는 룰이 있다.



어느날 가게에 두 남자가 찾아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한 명은 샤프하게 생긴 츤데레, 이름은 オティン=ティン (.....우리말로 고/ㅊ정도..)


다른 한 명은 바지 사이에 코끼리 인형을 달고 있는 쾌남, 이름은 刑事の真裸(형사의 알/몸....) 


둘은 형사 파트너이자 연인관계로


쾌남의 물건이 너무 커서 ㅅㅅ를 할 수 없다!!는 고민을 가지고 있는데...


주인공은 이 고민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라고 급히 마무리를 지어본다)






[감상평]


모든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이 리뷰는 써야겠다ㅋㅋㅋㅋㅋㅋ


사실 제목이 너무 믿기지가 않아서


이건 왠 게임인가 하고 잡았다가 엔딩까지 쭉 봤다.


선택도 2번 뿐이고 엔딩도 2개가 끝이라 플레이시간은 1시간 채 안되려나.


근데 진짜 정신나간 게임..ㅋ



처음부터 끝까지 웃겼다.


아니 작중 인물들의 이름부터가.....ㅋㅋㅋ


위에 서술한 애들 말고도 베니스라는 이름을 가진 쥐라거나


플라맹고의 이름을 비슷하게 한 플라칭코 등등


대놓고 저질작명과 저질유머들을 보여준다.


이정도로 중2스럽게 야하면 차라리 산뜻하다고 할까



주인공의 머릿속도 가관이라


자/ㅈ를 예찬하고 "자/ㅈ에 귀천 없음!" "어떠한 XX도 나에겐 보물이기 때문에!!"


라는 대사를 아주 당당하게 한다.


솔직히 주인공이 내놓는 해결책들도.. 진짜 해결책인가??!!! 라는 느낌ㅋㅋㅋ



그림은 좋았다. 스텐딩이나 CG나 세련된 그림체와 디자인이라는 느낌.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분위기의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사실 이 소재는 이미 우려먹고 우려먹은 느낌이라 싫어하는 디자인인데


딱히 스크립트로 서술되지 않고 그저 보여주는 식이라 그다지 거부감은 없었다.



효과음은...ㅋㅋㅋㅋㅋㅋㅋㅋ....


묘하게 생생한 부분이 있다. SE 효과음을 반드시 보통 이하로 해두길..


여성향게임에서 처음으로 듣는 수준의 효과음일지도



전체적으로는 재미있었다.


특히 에로를 성인게임의 장점을 살려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몸을 겹치는 걸 가볍게 생각하는 주인공의 태도는 일견 no, thank you!!의 주인공을 떠올리게 한다.


정신적으로 말라있다는 부분에서 정말 비슷할지도


어쨌든 만약 이 게임이 정발판이고, 그래서 훨씬 더 긴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면 재밌을 거 같다ㅋ



숲속의 왕인 Galilei가 주인공을 대하는 태도나 주인공과의 대화,


그리고 중간중간 나타나는 기억 등 풀리지 않은 떡밥이 있는 거 같은데..


read me 파일에 Cool-B ver 이라고 적혀있는 걸로 보아 언젠간 진짜 정발이 나오지 않을까나.








[CG 및 스샷]


(순수하신 분은 뒤로가기를 누르시고 내공이 보통인 분들도 마음의 각오를 해주세요)


※ 스포 있음




상쾌한 아침 햇살 속에 날아가는.... 네.... 거시기.... 그거에요......





츤데레 オティン=ティン 씨




그의 연인 刑事の真裸(데카노마라). 바지에 뿌우-(...)를 달고있음.










숲속의 왕 Galilei

앨리스로 치자면 여왕님 포지션일까나


그 옆이 플라칭코(...)

주인공이 룰을 위반하거나 위반하려는 낌새만 보여도(...)

어디선가 날아와서 주인공의 자/ㅈ를 부리로 뽑아버리려 한다.

실제로 뽑히는 엔딩도 있다. 으...

올 때마다 집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건 덤이다.





주인공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는 Galilei







주인공 육탄공격에 Galilei 당황잼


이 둘의 관계를 보면 


Galilei는 확실히 주인공을 마음에 두고 있는데 그 마음을 숨기려고 너무 심하게 굴어


주인공은 Galilei에게 미움밖에 없는 상태.. 


초등학생이냐..(눙물)




하지만 끝까지 이 둘의 연애 플래그는 없다. 그게 본판을 기대하는 이유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