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Indie game

[리뷰] cage -open-

후시딘. 2017. 2. 16. 02:26



Title : CAGE - OPEN - 


개발사 : LOVE&DESTROY


장르 : 비주얼노블


발매일 : 2011.08.12


19금 BL게임


한글패치 O 보이스 X




[스토리]


"게임에서 이기면, 오천만엔"


폐성. 건물의 잔해. 살결 위에 느껴지는, 습기차고 거친 땅바닥.

퇴근 후에 의식을 잃은 콘노 텟페이가 깨어나 처음으로 본 풍경.


폐 유원지.


매도. 발소리. 웃음소리. 그 곳에서 만나는 몇 명의 남자.

갈라진 소리의 원내 방송이, 게임의 개최를 알린다.


룰은 매우 간단.

기간은 8일.

낮에는 보통의 생활을 보내기.


밤이 되면 열리는 이 치외법권의 필드에서


"누군가가 가진 코인을 빼앗아라"





[전체 감상]


음.. 개인적으로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뒷맛이 너무 나빠요.


클로우즈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오픈도 메슥거리는 루트들이 많습니다.


공략 캐릭터들도 뭔가 정신나가있고요.



처음에는 콘노 텟페이가 매우 정상인으로 보여서 


이런 싸이코들에게 주기 아깝다!! 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보면 볼수록 너무 멍청하고 무능하고 매력이 없어서요 =_=;;...


게임에 감정이입을 잘 하시는 분이라면, 마조끼 없이는 하기 힘든 게임 같습니다.



그리고 인디게임치고는 정말 잘 만든 게임이지만


아무래도 한계?랄까


 Love, Normal, Bad 루트에 따라 설정 바뀌는 건 이해할 수 있는데 캐릭터의 개성도 너무 바뀌니.. 좀 정신 없습니다.


디테일이 좀 틀리기도 하고요. (예를들어 이전의 스크립트에서는 붕대를 풀었다고 했는데 CG에서는 있다던지)



하지만 스토리 하나는 자극적이고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그조차 앞뒤가 안맞는 것 같다는 느낌이 자주 들었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닛타라는 최애캐도 생겼고.


며칠동안 할 때는 푹 빠져서 플레이했으니



스토리의 완성도나 전반적인 B급 공포물의 정서같은 건 아쉬웠지만


게임 자체로서는 제법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제작자의 혼을 갈아넣은 듯한 한글패치가 있습니다.


객관적인 추천도 ★★★★

개인적인 만족도 ★★★




[한글 패치 주소]


http://111111b.tistory.com/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