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Game

[리뷰, 공략] 홍색천정염요기담 紅色天井艶妖綺譚

후시딘. 2015. 7. 29. 23:02




Title : 홍색천정염요기담 (紅色天井艶妖綺譚)

제작사 : LoveDelivery

발매시기 : 2008/08/29

후커 : O

보이스 : O

19금 BL

원화 : 小山宗祐

시나리오 : 中条ローザ 漣 柚木美里依




[스토리]


그곳은, 요괴와 사람이 함께 살고있는 일본.



무대는 일본,  때는 에도.


요괴와 사람은 서로 경계를 유지하면서도, 때로는 섞이고, 때로는 반발하면서 공생하고 있었던 시대.


요괴와 인간의 사이에서 태어난 반요·란마루는 에도의 마을에서 해결사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


거기에 어느 날「행방불명이 된 남편을 찾아주세요」라고 하는 의뢰가 들어온다.


란마루는 함께 살고 있는 요괴·라이요와 코시로와 함께 의뢰주에게 향한다.


그리고 기묘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알게된다.


---마치 칼에 매료된 것처럼, 인격은 자취을 감추어, 미쳐 간다---



에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요도사건.


사건을 풀어 진행시켜 나가는 동안, 란마루는 사건에 숨겨진 심연의 어둠을 보게 되는데….





[감상]


- 시나리오에 대하여


기본적인 서술은 3인칭 시점이다.


관찰자와 전지적 시점을 왔다갔다하는데 그래서 성의없는 부분의 스크립트는 눈에 띄었다.


대표적으로 사쿠라와 쿄스케..


전지적 시점에서 보여주기 없는 말하기 방식을 마구 사용, 


이 둘이 끼워넣기 식 공략캐릭터임을 확실히 알려주었다. ㅋ


근데 아무리 끼워넣기라도 공략루트마저 나머지 2명의 시나리오에서 중간 분기하는 건 너무하는 거 아니냐..


차라리 중간까지 공통시나리오라도 넣어줄 것이지



반면 에로스크립트는 성의있어서 웃겼다.


감각의 묘사나 비유가 좋았음.




- 이야기 전개에 대하여


격투씬이 많은데 비해 퀄리티가 낮다. 


매번 끌려가고 찾고, 그놈에 실에 당겨지고 말고 그 뿐.


전투 템포도 느려서 늘어지는 부분도 있고 캐릭터들간의 파워밸런스도 엉망진창이다. 약했다가 강했다가


'상황이 왜 이렇게 된거야. 그동안 다른 애들은 농땡이라도 친건가' 싶은 순간이 한두번이 아님.


라이요의 전투신만 특이하다. 정성 들인 느낌.









- 일러스트에 대하여


너무 서양 얼굴이다.


일본 현지에서는 기모노의 아름다움이나 일본스러운 이야기가 인기 포인트가 된 것 같지만


왜 얼굴은 완전 서양인 -_-? 게다가 체구도 서양인..



수채화풍의 작화는 작품과 어울리긴 하지만 H CG는 너무 이상했다.


게다가 묘하게 H CG들이 여자 얼굴이고 -_-;; 아니 그보다 일단 같은 캐릭터는 같은 얼굴로 그려주실래요? 


왜 얼굴이 바뀌지?


작붕도 제법 있고 x니스 묘사도.... 음... 그냥 작대기 같음. 아무리 모자이크라곤 하지만 성의라곤 쥐뿔도 없네.




- 성우에 대하여


연기력은 대체로 다 좋았지만 


주인공의 에로씬 연기가 뛰어났고


라이요 루트에서 나라쿠의 광기어린 연기가 압권이었다.


라이요도 괜찮았고.. 쿄시로는 약간 연기가 일관된 느낌이 있지만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사쿠라 성우가 좀..? 원래 자기 톤이 아니라 톤을 낮춰서 연기한 거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약간 어색함이 있었다.


쿄스케는.. 연기력을 보기엔 캐릭터가 워낙 밍밍해서..








[게임 화면]











[등장인물]



란마루

반인반요로 태어나 에도에서 해결사 일을 하고 있는 주인공

요괴인 아버지는 자신이 태어나기 전 이미 가정을 떠났고, 어릴 때 어머니를 잃었다.

그 후로는 쭉 요괴들과 함께 살아왔다.

반요가 천대받는 세상이지만 본인의 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설정만 보면 불행해 보이지만 사실 요괴들에게 응석부리며 자란 도련님ㅋ

밥 짓는다고 솥을 태우는 부분에선 빵터졌다.

나중엔 음식물 쓰레기를 솥에 넣으면 안된다고 혼나기도





라이요

란마루의 어머니에게 란마루를 부탁받았다. 그 이후로 란마루의 양육과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번개의 신수. 육탄전에 강하고 번개를 주로 사용한다.

사실 무섭고 강한 요괴지만 란마루에겐 그저 잔소리꾼으로 보이는 모양.





쿄시로

언젠가부터 주인공과 함께 살고있는 요괴.

라이요가 란마루를 인간처럼 키우려는 것과는 달리, 호시탐탐 란마루를 요괴의 길로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

반요를 천하다고 싫어하지만 란마루는 예외인 모양.

약한 요괴를 짓밟고 인간을 싫어하는, 실로 요괴다운 녀석.





사쿠라

긴 머리를 뒤로 묶고 큰 칼을 2 자루 차고 있는 양인풍의 남자.

표정변화가 없고 타인과의 관계에 냉정하지만 한 번 마음에 든 상대에겐 정이 깊다.

갑자기 란마루에게 박요도를 들이대고 궁지에 몰았다. 그 후 쿄스케에게 방해받아 도망.

가지고 있는 박요도는 츠키가미가 깃든 칼이며 그 칼을 사용하기 위해 계약을 맺고 사쿠라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쿄스케

란마루의 위기를 두번이나 도와 준 사무라이. 무가 출신이지만, 차남이라 상속권은 가지고 있지 않다.

항상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인간치고는 기색이 없고 항상 절묘한 타이밍에 등장하기 때문에 라이요와 코시로에게 경계되고 있다.






나라쿠

란마루를 미워해, 죽이려고 하는 거미 요괴.

언제나 무표정하지만, 란마루에 대해서는 광기를 띈다.

코시로와는 예전에 아는 사이였다.






히요우

냉혹한 성격, 절대적인 힘의 소유자.

에도의 4방신에 맞먹는, 혹은 그를 능가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 호전적인 성격과 변덕스러운 성질 때문에 다른 신에게 견제되기도.




[일부 CG]


















[공략페이지]


http://half-a.net/games1/beniten.html